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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충북에서 귀어학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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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양식장.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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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없는 내륙 충북에 전국 7번째로 귀어 귀촌을 돕는 귀어학교가 들어선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해양수산부에 공모한 2022년 귀어학교 개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귀어학교 개설사업은 귀어·귀촌 희망자, 귀어자, 어업 또는 양식업 창업 희망자를 돕는다.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기술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지원한다. 2018년 경남 통영시 경상대를 시작으로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7번째 귀어학교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붕어와 은어, 쏘가리, 꺽지 등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에 기여했다. 양식 신품종 연구와 어류 질병 진단과 치료, 고부가가치 양식 기술이전 등 내수면 어업 특화 기관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의 내수면 면적은 전국의 9.3%(5만3056ha)로 지난해 기준 전국 내수면 어업생산량 3만3935t 중 8.1%(2763t)를 차지한다. 생산금액은 258억원이다.

내수면 어업은 첨단 양식시스템을 적용하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산량 대비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이에 충북 충주시에 있는 내수면산업연구소의 귀어학교에 관심이 쏠린다. 내수산업연구소 귀어학교는 교육시설과 기숙시설, 교육장 등을 갖춘 후 2023년 3월 개교해 연간 40여명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귀어학교가 건립되면 4주간 내수면 어류양식 기술과 양어장 실습교육 등 현장 중심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교육을 마친 후에도 기술지도와 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내수면 어업 정착을 지원한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충북은 수도권과 1시간대로 접근성이 좋고 내수면 어업이 발달한 만큼 전국 유일 내수면 귀어학교 운영을 통해 귀어인들이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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