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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현준 LH 사장, 고양 지축지구 현장점검... "공공주택 경쟁력 강화는 중요 혁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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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4일 "다양한 방안을 내실있게 추진해 공공주택의 제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열린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신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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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주택홍보관 방문한 김현준 LH 사장 [자료=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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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문한 홍보관에 있는 고양지축 모델하우스는 민간 분양주택 이상의 우수한 주택상품 공급을 위해 새로운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그동안 실적과 가격 위주로 견본주택 업체를 선발하고 LH 현장감독원·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 중심으로 실내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결정해왔다.

그러나 고양지축 B1블록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할 디자인 기준을 마련했다. 전문 디자이너가 견본주택에 적용되는 마감자재를 비롯해 인테리어 계획을 직접 수립해 토탈 디자인을 구현해 기존의 무난한 이미지에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공주택으로 탈바꿈했다.

개선된 견본주택 프로세스에는 LH 현장감독이 마감자재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업무 투명성도 강화했다.

LH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대표 평면과 인테리어 매뉴얼을 개발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에 대해 적용한다.

새롭게 개발된 평면은 기존 평면과 차별화된 LH만의 평면으로 ▲올인홈(완벽기능 편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라는 3대 개발전략을 수립했다.

주방수납 강화 수요와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재택·홈트레이닝 등 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클린현관·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했다. 또한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66㎡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84㎡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주택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LH 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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