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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뉴스쏙:속]멀어지는 일상회복…오늘 확진자 2400명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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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 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9월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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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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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1. 멀어지는 일상회복…오늘 확진자 사상최다 2400명 예상


우려가 현실화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발표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2400명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어제 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수가 2133명으로 이미 2천명을 훌쩍 넘어선 것뿐 아니라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수입니다. 자정까지 집계해 발표될 확진자 수는 2300명대를 넘어 24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역대 최다 확진자가 지난 8월 11일 2221명인데 이를 뛰어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확산세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연휴 뒤 처음 맞이한 평일 확진자부터 급증세를 나타내면서 다음주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올릴 방역 수칙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 방법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겁니다. 오늘부터 접종 완료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밀접 접촉자라도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2.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착수…핵심인물 이미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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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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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기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지사 캠프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선거 사건 전담인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특혜 의혹 전반을 따져보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이 최근 해외로 출국하거나 잠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벌인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모 변호사는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사업 공공부문 책임자인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모 본부장도 기존 전화번호를 없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인물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한편, 야당은 어제 특검도입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3. 최대승부처 호남경선 앞, 여론조사서 명-낙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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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내일(전남・광주)과 모레(전북) 치러집니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30%를 차지하고, 호남이 밀어주면 된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만큼 후보들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역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34.2%, 이 전 대표는 30.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장동 특혜 의혹, 의원직 사퇴 배수의진 등으로 이낙연 전 대표가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가 초접전인 것과 달리, 호남지역 경선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나타나면서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 지사 측은 이낙연 캠프의 네거티브 전 때문에,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4. 종전선언 가능할까…文 "대화문 열려" vs 北 "시기상조"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군 1호기 안에서도 '종전선언'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이제 다시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됐기 때문에 제안한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관련국들이 소극적이지 않으며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어둔 채 여러가지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24일) 새벽 담화를 통해, "아직은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라면서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는 점에서 종전선언 자체를 완전히 폄하하지는 않았습니다. 종전선언을 거부했다기보다 긴장 완화 등 미국의 움직임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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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기요금 이어 우윳값 인상…깊어지는 가계 주름살


정부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한 어제(23일) 서울우유도 다음달 1일부터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흰우유 1리터는 대형마트 기준 2500원에서 2700원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서울우유가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남양, 매일유업 등도 인상대열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또 우윳값 인상은 우유를 쓰는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인상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주요 먹거리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LPG가격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시가스도 곧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 이미 신선식품 등 각종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는데 연료비와 전기, 우유와 2차 가공품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되거나 오를 조짐이 보이면서 가계의 주름살은 한층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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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완료자, "증상 없으면 자가격리 면제"
# 국내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 '밤의전쟁' 운영자 필리핀서 검거
# '카피닌자'냐…국민의힘 2차TV토론서 尹 공약카피 논란
# 한국 리커브 양궁, 세계선수권 전종목 결승 진출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정점은 아직 아닙니다. 조금하고 주의하시면서 주말 보내시면서 혹시라도 의심 증상은 없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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