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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전여옥 "윤석열이 달라졌어요…홍준표고 유승민이고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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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전여옥 블로그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3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TV토론회과 관련해 "우리 '석열이'가 달라졌어요"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24일 블로그에 "지난 번 처럼 웅크리지 않고 홍준표고 유승민이고 달려든다. 칭찬해요"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이어 "단군이래 최대 부패비리인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견적이 나온다. 자금출처부터 캐다보면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라고 쌈빡하게(산뜻하게) 전문가적인 정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 토론회에서 이른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런 사건을 (검사 시절에) 다뤄봐서 소위 견적이 나온다"며 "자금 추적을 핑계로 시간을 지체하다보면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던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조국수홍'의 치명타를 만회하기 위한 몸부림, 안간힘. '나 괜찮아'하는 귀여운 그러나 안쓰러운 허세"라며 "내가 알던 '그 옛날의 홍준표'가 저리 달라졌나 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자신을 둘러싼 '배신자' 프레임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말을 바꾸는 홍준표 의원이 배신자"라고 받아친 대목을 높게 평가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대해서는 "한 방이 없다"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결기가 실종"이라고 언급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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