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인플레 우려에도 전기료 인상…연료비 상승·한전 적자 고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위적 억제 어려워져…연료비 연동제 실효성 우려도 부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3일 정부와 한국전력[015760]이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은 발전 연료비 상승과 한전의 경영 악화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물가를 자극해 서민경제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더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인위적으로 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2∼3분기 유보 권한을 이용해 전기요금을 묶어놓은 상황에서 이번에도 동결한다면, 정부가 도입한 연료비 연동제를 정부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란 지적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