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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WHO 수장 자리에 현 사무총장 단독 입후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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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추천하기로"…선거는 내년 5월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WH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수장 자리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6) 현 사무총장이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차기 WHO 수장 자리를 위한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신은 여러 소식통의 전언을 종합하면 그가 단독으로 사무총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연임 의사에 대해 명확히 밝힌 적은 없으나, 측근들의 입을 통해 그가 차기 수장 자리에 도전할 것이라는 보도는 꾸준히 나왔다.

다만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지역 집권당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간 내전이 시작하면서 그의 입후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에서 보건·외교 장관을 지냈지만,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성장한 터라 TPLE 측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에티오피아 측으로부터 받았다.

그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 때문에 에티오피아가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원칙적으로는 WHO 사무총장 입후보 시 회원국 중 한 곳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되지만, 통상 본국의 추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독일이 추천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WHO는 후보 등록을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지만, 후보 명단은 11월 초에나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5월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회원국의 비밀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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