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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겐조, 새 아티스틱 디렉터로 日 디자이너 ‘니고’ 임명…“잠재력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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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니고 공식 프로필 사진. 제공|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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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프랑스 LVMH 그룹 산하에 있는 패션 하우스 겐조(KENZO)가 베이프의 창립자이자 휴먼 메이드의 수장인 니고(NIGO)를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니고는 지난 1993년 도쿄에서 첫 의류 브랜드를 시작했으며, 끊임없이 글로벌 스트리트 문화를 변화시켰다. 패션과 음악의 세계에서 동시에 일하며 디테일에 대한 예리한 민감성과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회사 및 창의적인 개개인들과 빈번한 협업들을 통해 그는 패션이 청중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선도했다. 또한 지난해 버질아블로와 함께 루이비통의 멋진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신의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패션 업계에 눈부신 활약을 하며 리미티드 에디션의 디자인을 끊임없이 펼쳐 온 니고는 겐조의 아트 디렉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LVMH 패션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시드니 톨레다노는 “니고를 메종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환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매우 재능 있는 일본 디자이너의 합류는 타카다 겐조가 설립한 하우스의 역사에 대한 그의 애착이 KENZO의 모든 잠재력을 충분히 표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니고는 “KENZO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타카다 겐조가 파리에 첫 매장을 오픈한 해에 태어났다. 우리는 도쿄에서 같은 패션 학교를 졸업했고, KENZO가 LVMH 그룹에 합류한 1993년, 저는 패션 분야에서의 경력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겐조를 창조하기 위한 겐조의 장인 정신은 팀과 함께 성취해야 하는 제30년 경력을 가장 멋진 도전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기회를 준 베르나르 아르노와 시드니 톨레다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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