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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80%’ 말레이시아, 신규확진 1만5천명..싱가포르와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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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보호장비를 착용한 사람들이 지난 5월 말레이시아 클랑에서 코로나19 희생자들의 관을 땅에 묻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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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말레이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가 인접 싱가포르와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2%에 달하는 싱가포르는 최근 나흘 중 사흘이나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었다.

말레이시아도 흡사하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성인 인구 8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을 축하한다”며 사실상의 집단면역 달성을 알렸다.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는 3200만명이다.

지난 5월만 해도 상황은 심각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우어 월드 인 데이터’ 분석 결과 말레이시아의 7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100만명당 205.1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도의 150.4명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넉 달 전을 생각하면 대단히 안정적인 상태로 들어섰다. 그럼에도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것이 옥에 티다. 22일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의하면 1만9000명을 기록한 지난 15일 이후 확진자는 꾸준히 1만5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9월 들어 계속해서 300명 이상이 집계되고 있다.

상황이 썩 여의치는 않지만 말레이 당국은 집단면역을 달성했다고 보고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할 계획이다. 10월 1일부터는 겐팅 하이랜드·말라카·티오만섬 등이 개방될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 성인 인구 100%가 접종을 완료하는 데다 2022년에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도 시작한 데 따른 자신감이다.

싱가포르 역시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일상 공존)’ 전환 단계에 들어가 체온 측정을 의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고 직원의 50%까지는 사무실 출근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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