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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연말착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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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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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실시계획 등을 인가해, 일산테크노밸리는 이르면 오는 연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2일 “일산테크노밸리 추진 덕분에 고양시가 ‘일자리 부자도시’에 한 발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고양이 스스로 움직이고 성장하는 진정한 자족도시 꿈을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8월31일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총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고양시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의 약 37%(32만㎡)는 산업시설(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 용지로, 52%(45만㎡)는 기반시설(도로, 공원, 녹지 등) 용지로 계획됐다.

그동안 고양시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2018년 9월 조사설계용역 착수 이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9년 12월), 중앙투자심사 통과(2020년 6월), 토지보상계획 공고(2020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2021년 6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고양시는 현재 편입토지 등에 대한 협의보상을 진행이며 8월말 기준 대상지 65%를 완료했다. 추후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마치면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오는 12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주변에 형성될 고양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해 상부는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공원으로 꾸며 지역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생산유발액 464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18억원, 취업유발인원 2753명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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