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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툭하면 침수'…경남 4개 지구 '풍수해 종합정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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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국 15곳 중 밀양·거제·양산·창녕 등 4곳 선정 국비 741억 확보
노컷뉴스

밀양 수산지구.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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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수산지구.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4개 지구가 선정돼 74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 단위 시설 위주의 사업 진행으로 시설 간 기능을 연계하지 못한 기존 재해예방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토부 지방하천정비, 환경부 하수도정비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남은 밀양 수산지구, 거제 하둔지구, 양산 모래불지구, 창녕 교리지구 등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밀양 수산지구는 하천제방보축 2.9km, 배수펌프장 1곳, 우수관로 3.8km에 국비 포함 379억 원을 투입한다. 낙동강 배수영향으로 저지대 도심지를 관류하는 수산천 하류의 범람·내수배제 불량으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하남읍 수사리 일원의 도시 침수 방재 대책으로 추진한다.

상습 침수 지역인 거제 하둔지구에는 국비 포함 324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2곳, 유수지 1곳, 우수관로 1.4km를 설치한다.

양산 모래불지구에는 침수·월류 피해를 방지하고자 배수펌프장 1곳, 하천정비 0.24km, 구거·복개수로 0.9km를 추진하는 데 국비 포함 350억 원을 투입한다.

창녕 교리지구는 저지대 침수·월류 피해 방지 등 복합적인 재해위험을 막고자 국비 포함 428억 원을 들여 하천정비 2km, 소하천정비 1.7km, 배수펌프장 1곳을 설치한다.

경남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19년 합천 질매지구, 2020년 하동 진교·함양 화촌·합천지구, 2021년 하동 계항·산청 생초·합천 삼가지구 등 7개 지구가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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