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에는 리룡남 중국 주재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초대됐고, 중국 측에서는 린쑹톈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공산당 대외연락부, 외교부, 문화·관광부, 중앙군사위원회 간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린 회장은 "중조(북중) 친선은 국제정세와 시대의 변천 속에서도 끊임없이 강화되어 공동의 재부로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대사도 "두 나라 최고 수뇌들의 의도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선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중국 동지들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민간교류 주관기관으로, 각국 우호 단체를 산하에 두고 있어 '중국 민간외교의 사령탑'으로 불립니다.
인민대외우호협회는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매년 기념 연회를 열었지만, 북중관계가 경색하고 북미관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를 중단했다 2018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방중 이후 재개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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