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사흘째이자 추석 전날인 오늘(20일) 막바지 귀성길 정체가 예상됩니다. 정체는 정오 무렵 절정에 이르렀다가 저녁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준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새벽부터 차량이 점점 몰리면서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구간을 중심으로 서행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은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고 동탄 분기점도 움직임이 더딥니다.
현재 시각인 아침 7시에 출발할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10분, 광주는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을 405만 대로 내다봤습니다.
새벽 6시에서 7시 사이 시작된 귀성 방향 정체는 11시에서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고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귀경방향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모임 인원 제한이 다소 완화되면서 지난해보다는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찰은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을 통해 끼어들기나 버스 전용 차로 위반 등 교통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