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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민주당 66주년… '정권 재창출' 의지 다진 與 대선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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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대선후보 100분 토론에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9.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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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민주당 창당 66주년을 맞아 정권 재창출 의지를 다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2000년 김대중 총재님의 권유로 입당해 국회의원으로, 도지사와 국무총리로 줄곧 공직을 맡아 일하다가 평당원으로서 맞는 첫 창당기념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생토록 시골의 이름없는 당원이셨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며 "직책도 보상도 바라지 않고 조용히 헌신하시는 당원 한분 한분의 정성과 참여가 민주당을 지키고 키워왔다는 사실을 저는 사무치게 잘 안다. 민주당의 주인이 당원임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당대표로 선출돼 문재인 대표의 뜻을 이어, 보다 과감하고 정교하게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고 당원권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마침내 100년 정당, 100만 당원의 비전을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들이 이듬해 20대 총선과 10년 만의 정권교체, 2018 지방선거 압승, 21대 총선 승리의 토대가 되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국민의힘은 아무리 멀리 가도 구속된 이명박과 박근혜를 넘을 수 없고, 넘는다 해도 전두환과 노태우가 버티고 있으니, 역사적으로 보면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민주당의 존재 이유다. 개혁을 사명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존재할 이유도,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개혁 대통령 추미애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호소했다.

박용진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라는 세 분의 지도자를 배출한 민주당은 1기부터 3기까지의 민주정부에서 양극화 완화를 위한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졌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통해 전쟁위기 종식의 이정표를 세워왔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50년 전 40대 기수론이라는 정치혁명을 만들어냈고 20년 전에는 계파와 조직에 의존하는 뻔한 정치를 무너뜨린 노무현 돌풍을 만들어낸 정치혁명의 정당"이라며 "저는 창당 66주년인 오늘날, 노무현 돌풍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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