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밤 사이 기온 뚝 새벽 짙은 안개…귀성길 차간거리 유지는 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8일 경상권 해안은 강풍주의…전국 대체로 흐림

18일 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귀성길 차간거리 유지

21일 전국 한차례 비…22일 중부지방 비

21일 추석명절 달 뜨는 시각은 오후 7시 직전

이데일리

울산대교 주변에 바다 안개가 짙게 껴 있는 모습. 사진=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내린 비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8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짙은 안개가 껴 귀성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저녁 태풍 찬투는 대한해협을 빠져나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나,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는 18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만큼 계속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귀성차량이 본격화되는 18일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대전을 비롯한 충청, 전라, 경상권에는 짙은 안개로 인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8일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충청권 남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안개로 인한 예상 가시거리는 강원산지, 충청권남부내륙, 경북서부내륙 50~800m다.

이에 해당구역 중 안개다발구간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추석 연휴 첫 3일(18~20)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다만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태풍과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에는 17일 밤까지, 강원영동은 18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경북권내륙에는 오늘 밤까지, 제주도에는 내일, 경북동해안과 경북권남부내륙에는 내일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추석 당일인 21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흐리고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22일 귀경길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오전을 중심으로 한때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인 21일 주요 도시의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18:59, 인천 19:00, 수원 18:59, 강릉 18:51, 춘천 18:56, 대전 18:57. 청주 18:57. 대구 18:52. 부산 18:50. 울산 18:49. 광주 18:59, 전주 18:58, 제주 19:00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