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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호남 대전’… 이재명 굳히기? 이낙연, 뒤집기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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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제2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이 지난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이낙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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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오는 25, 26일 열리는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속속 광주로 향하고 있다. 약 20만명에 달하는 광주, 전남·북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전부터 일찌감치 총력전을 펼치기 위함이다.

이재명 경기도자사와 캠프 소속 의원 40여명은 17일 광주에 총집결해 바닥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엔 광주에 위치한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한 뒤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 기자회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후엔 전남 함평의 전통시장에 들러 시장 상인들을 만난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9일부터 연일 호남을 향하고 있다. 자신의 연고지인 호남에서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호남에서 경선 1등을 확신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며 “(이 지사와의) 표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광주 민심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고, 어제 나온 두 개의 여론조사 모두 제가 뒤집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호남 경선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무등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광주·전남의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6일 공표한 ‘4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4.1%는 이 전 대표를, 35.4%는 이 지사를 각각 선택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충청, 대구·경북, 강원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1차 국민선거인단(일반당원·국민)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득표율은 53.71%, 이 전 대표는 32.46%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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