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디자인에 참여한 여성 한복. 혜온 제공 |
추석을 맞아 화제의 한복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올림픽 최초의 한복 유니폼으로 각광받은 도쿄패럴림픽의 한복 선수단복,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유야호)가 입었던 남성 한복, ‘몽유도원’을 소재로 걸그룹 모모랜드가 디자인에 참여한 여성 한복,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화제가 된 일명 ‘장회장 한복 정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도쿄패럴림픽 한복 유니폼. 돌실나이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한복 전시와 판매,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자리다. 명절을 맞아 체험 구역도 운영한다. 가족 및 어린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통한복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며 한복 엽서 색칠 체험, 팽이,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전시장에서는 지난해 국내외 호평을 받은 한복웨이브(Hanbok Wave) 디지털 패션쇼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한복문화주간을 앞두고 기획됐다. 일상 속 한복 문화 확산 및 한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한복문화주간은 ‘한복, 트렌드를 입다’를 주제로, 전통 한복, 신한복, 남성 한복, 여성 한복, 아동 한복, 반려견 한복 등 총 6개 분야의 다양한 한복을 전시·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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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한복을 한자리에서 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복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한복문화주간까지 이어지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 한복문화주간은 경남 진주시, 경남 밀양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익산시, 전북 전주시, 충남 아산시, 부산광역시, 서울시 종로구 등 전국 11개 지역이 함께 한다.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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