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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산서 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추석 앞두고 방문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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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에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527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52명(1만2112~1만21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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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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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가족여행 모임 관련으로 3명, 북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수영구 소재 마시지업소 종업원 1명이 확진되어 종업원과 손님 17명을 검사한 결과 5명, 인근식당 종사자 5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진구 소재 학원에서는 원생 1명이 확진된 사례가 확인되어 강사 및 학생 7명을 검사해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목욕장, 이미용업소,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실 것이다"며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있으니 될 수 있으면 폐쇄된 공간을 가지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52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2163명에 완치자는 58명 추가돼 1만150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855명, 해외입국자 3430명 등 총 828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8명, 부산대병원 39명, 부산보훈병원 27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50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7명(확진자 접촉 244명, 해외입국 11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55명은 수사 중, 9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30만9427명, 2차 144만167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585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1건 추가되어 현재까지 52건이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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