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여정 담화에 반응 자제..."특별히 언급 않겠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별도의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여정 부부장 담화와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가 이미 정부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추가적인 대응으로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통일부는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한다"며 김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한 우리 정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우리 군의 SLBM 시험 발사를 참관하면서 "우리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며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