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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外人, 9월 만기 대규모 스프레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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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 =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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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지난 9일 이후 외국인의 스프레드 누적 순매수 포지션이 급증했다.

1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만기 이후 9월 만기까지 코스피200 선물에 대한 외국인의 스프레드 누적 순매수 수량은 5만3858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 스프레드 순매수의 영향이다.

만기일 종가를 기준으로 선물 누적 순매수 수량은 7530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만기 후 4일에 걸쳐 1만4905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선물 누적 순매수는 6만8763계약까지 증가했다.

외국인 스프레드 누적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11월 말 수준으로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스프레드 순매수는 기본적으로 시장을 강하게 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지만 외국인 스프레드 포지션의 방향으로 월물 전체의 흐름이 진행될 확률은 높지 않고 오히려 다음 만기 전까지 외국인들이 선물 포지션 변화가 시장을 추적하는 데 좀 더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에서 주가 상승 시 유리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해당 포지션은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외국인 선물 포지션을 추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만기주의 스프레드 거래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금융투자의 스프레드 거래였다. 금융투자는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순매수했지만 만기 전날에 2만4180계약을 순매도해 일반적인 차익거래와는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이투데이/조성진 기자(csjjin200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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