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 나카다 다이스케 준교수 연구팀은 이달 말 긴급사태가 풀린 뒤 경제 활동과 사람들의 이동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서서히 돌아가고, 백신 접종률이 11월 말 75%에 이르는 것을 전제로 향후 도쿄 지역의 감염 상황을 추산했습니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쿄에서는 11월 말 하루 감염자 수 5천 명, 12월 중순 무렵에는 하루 1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환자 수도 12월 하순 하루 750명을 넘어서 이번 5차 유행 기간 최다였던 하루 297명의 2.5배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나카다 준교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요인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일정 수준 존재하는 점과 함께 델타 변이 등 백신을 통한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 등을 꼽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추산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유행이 다시 찾아올 경우 상황에 맞게 일시적으로 의료 체제를 확충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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