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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스포츠 상설 경기장 대전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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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 이어 중부권역 최초

중부권 게임문화 거점인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15일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에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개장했다고 밝혔다. 부산, 광주에 이어 중부권에서는 처음이다.

경기장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595.7㎡(1390평),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경기장으로 조성됐다. 주경기장은 관람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경기장이며, 어느 자리에서도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애물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선수대기실, 교육장 등의 시설도 갖췄다.

시는 앞으로 지역 단위 생활 e-스포츠 기반 조성과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 e-스포츠 대회 유치는 물론 지역 아마추어(학생·직장인) 상설리그, 충청권 아마추어 및 군장병 대회, 지역 PC방 클럽 대항전 등의 대회 등을 열어 e-스포츠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선수 및 감독 등 스태프, 중계 및 방송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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