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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포철, 추석 밑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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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제수용품·선물 등 구입

소외된 이웃·자매마을 등에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찾았다.

이번 포항제철소 임직원 방문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다소 침체돼 있던 큰동해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이날 임직원 200여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규모로 나눠 큰동해시장에서 명절 제수용품과 추석선물 등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또 이날 상대동, 장량동 전통시장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이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기부행사가 이어졌다. 남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구입한 과일, 건어물, 참기름, 쌀 등을 해도동 소재 경로당 8개소와 아동센터 2개소에 각각 전달했다. 각 부서별로 구입한 물품 또한 향후 자매마을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

남 포항제철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근심이 깊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전통시장이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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