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데이트 폭력 폭행치사' 30대 구속…"도망 염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5일), 30대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7월 27일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 13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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