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태풍 '찬투' 오기도 전 한라산 678.5㎜ 폭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영향으로 이틀간 제주 한라산에 벌써 678㎜가 넘는 비가 내렸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678.5㎜, 한라산남벽 605.5㎜ 등이다.

이외 지점별 강수량은 태풍센터 349㎜, 제주가시리 334.5㎜, 서귀포 328.4㎜, 산천단 298.5㎜, 성산 170.6㎜, 제주 126.2㎜, 가파도 124.5㎜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또 육상에 바람이 초속 10∼16m, 해상에 초속 12∼24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8㎞로 동남동진하고 있으며, 16일과 17일 사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