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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태풍 '찬투' 영향…물폭탄 쏟아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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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지역에 이틀 동안 5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한라반 진달래밭에 476mm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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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 육상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제주시 한북로의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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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도 북부지역인 제주 90.8mm, 산천단 204.5mm, 제주도 남부지역 서귀포 249.9mm, 제주도 동부지역 성산 130.9mm, 제주 가시리 252.5mm , 제주도 서부지역 고산 56.9mm, 가파도 105.5mm, 추자도 46.0mm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의 거센 바람도 불고 있다.

이처럼 제주도 전역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명구조 2건, 안전조치 9건, 배수지원 11건 등 모두 2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5m, 강도 ‘강’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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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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