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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홍준표 "후보 되면 이준석 대표와 케미 잘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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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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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케미가 잘 맞는다"면서 2030세대와 소통이 될 거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14일 한국기자협회가 개최한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최근 2030세대에게 소위 지지를 좀 받고 있다"면서 "말을 빙빙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대답하고 소통하고, 젊은 세대의 말을 수용해주는 바람에 2030세대가 많은 지지를 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또 "MZ세대와 제 캐릭터가 부합하지 않는냐는 생각도 한다"면서 "젊은 이준석 대표가 가끔 실수도 하지만 아주 훌륭하니 잘하고 있고, 제가 후보가 되면 아주 케미가 잘 맞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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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신당동 떡볶이집에서 회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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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 6일 윤석열 예비후보와 배석자 없이 만났고, 12일에는 원희룡 예비후보와 신당동을 찾아 '떡볶이 회동'을 하는 등 대선 주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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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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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의 상황에 대해 "'자기정치를 한다'고 비판하던 후보들도 이준석 대표 면담과 떡볶이 미팅을 했다"면서 "대선 후보들의 이준석 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대표를 감싸안는 후보는 2030 지지율이 수직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경선과정에서 이 대표를 통한 마케팅 전략도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로 보인다"고 했다.

/이채림 기자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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