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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여수해경, 태풍 '찬투' 북상에 1단계 비상근무 돌입…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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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8일사이 한반도 통과 예상

뉴스1

해경이 태풍 찬투가 북상중인 가운데 위험 통제구역에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1.9.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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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 선박 안전사고·항포구 침수선박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날 '찬투' 북상에 따른 상황 판단회의를 갖고 지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해경은 기상 특보에 따라 대응 3단계까지 격상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매시간 27㎞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번 태풍은 16일 오후께 편서풍의 영향으로 상하이 동쪽 방향으로 이동해 오는 17일에서 18일 사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태풍 내습에 따라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항·포구 등의 정박선박에 대해 사전에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감수보전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피항지 선박 집중으로 인한 사건사고와 화재에 대비하고 해안가 및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하여 관내 선박들의 피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지대로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취약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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