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 방법부터 복잡계 투자 방법까지
재테크 신(新) 조류 된 가상화폐·메타버스 다룬 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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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인공지능(AI) 시대에 세계 경제를 주도할 국가와 기업은 어디일까. 성공한 투자자와 실패한 투자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신축 공급 절벽 시대에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재테크가 필수가 된 시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질문들이다.
그 해법을 알고 싶다면 오는 18~22일 닷새 간 이어지는 추석 명절 연휴에 전문가들의 고민과 통찰력이 담긴 책들을 탐독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식과 부동산 투자 등 재테크의 대명사부터 가상화폐, 메타버스 등 재테크의 신(新) 조류까지 섭렵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 방법부터 복잡계 투자 방법까지
이지성 작가는 부동산 가격 폭등, 고령화, 경제난 등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미래의 해답을 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에서 찾는다. 그는 미국이 비메모리 반도체,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등과 관련된 4차 산업혁명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래의 부'(출판사 차이정원)는 인공지능 시대에 돈이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지성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100년 이상 이어질 인공지능 시대에 세계 경제를 주도할 미국과 미국 기업에 장기 투자를 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책 '미래의 부' 표지.(차이정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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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멘토'로 불리는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전무,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오종태 타이거자산운용 투자전략 이사 등 업계 베테랑들의 책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달 말 투자지침서인 '투자의 본질'(위너스북),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페이지2)를 각각 펴냈다.
박세익 전무는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을 이기는 종목이 아니라 시장을 이기는 투자의 본질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투자의 본질'을 통해 주식투자의 기본과 원칙부터 변동성이 심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오종태 이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기존의 방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경제와 투자 세계를 바라보며 복잡계에 대해 연구했고, 이를 투자에 접목시켜 큰 수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계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시간의 가치가 감소하며 다양한 요소들의 합으로 불확실성과 우연이 일상화가 되는 사회를 말한다. 오종태 이사는 이런 복잡계의 흐름을 짚고 복잡계가 바꾸고 있는 투자의 미래, 복잡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투자 지침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다산북스)의 저자인 정지영씨는 첫 집을 재건축·재개발 투자로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서울과 수도권 등지의 재건축·재개발 예정 지역 및 재건축·재개발의 구체적인 과정 등을 책에 담았다. 로또 청약이 아니어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책 '가상화폐 단타의 정석' 표지.(경향미디어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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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신(新) 조류 된 가상화폐·메타버스 다룬 책 인기
최근에는 가상화폐와 메타버스가 재테크의 신 조류로 떠올랐다.
코린이(비트코인 초보 투자자)라면 유튜버 나씨의 '가상화폐 단타의 정석'(경향미디어)를 읽어볼만 하다. 나씨는 2017년 500만원으로 코인판에 뛰어들어 8개월 만에 15억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4000만원으로 복귀해 6개월 만에 14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한다.
나씨는 코린이에게 소액으로 트레이딩 연습을 할 것을 추천한다. 그는 매매 시간이 정해져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화폐 시장은 한밤 중에도 급등락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보다는 단타투자가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에 가상화폐를 단타로 매매하는 방법을 자세히 담긴 이유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베가북스)의 저자 김상균·신병호씨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 등 5가지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구조에 맞춰 시장을 해부하고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달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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