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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수산과학원,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 양식장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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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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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14일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도, 남해안의 양식장이 피해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10일 당부했다.

먼저 전복은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물 염분이 낮아지게 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저염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넙치, 강도다리 등을 기르는 육상수조양식장에서는 정전으로 인한 물 공급 중단에 대비해 깨끗한 사육수를 충분히 저장하고, 용존산소 부족에 대비해 사전에 산소공급(액화산소) 장치 등도 점검해야 한다.

조피볼락, 참돔 등을 키우는 가두리양식장에서는 그물망 연결 밧줄을 단단히 고정하고, 그물망에 찢어진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축제식양식장은 제방이 무너지지 않게 보강하고 염분농도 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모든 양식장에서는 태풍 접근 전부터 태풍이 완전히 소멸하고 사육환경이 호전될 때까지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육상수조양식장에서는 수조 내 유입된 모래, 펄 등의 이물질을 빨리 제거해 수질악화로 인한 2차 질병감염에도 신경 써야 한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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