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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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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신도시 아파트 신고가 행진에 오피스텔 대안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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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투시도[사진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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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같인 누리면서도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매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도안신도시의 편리한 주거 환경과 주변에 예정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가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달 30~31일 청약 접수에서 해당 사업장은 총 433실 모집에 5967건이 접수돼 평균 1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37.65대 1)은 1군(전용 84㎡) 거주자우선공급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타입에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옷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 공용공간에 실별 창고를 제공한다. 옥상 데크와 1층 및 최상층 복층형 다락방 등 특화 설계도 적용돼 수요자들은 본인에 맞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역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계획대로 2023년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전시청 자료를 보면 단지 인접지에 현충원IC(예정)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전보다 나들목의 거리가 가까워져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분양권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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