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안전성을 향상하는 체계를 말한다. 지자체 ITS 사업은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설비와 교통센터를 개선하고 분석·가공 시스템 등을 지원, 도시부 교통관리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자체로부터 사업계획을 공모해 평가한 결과 광역 지자체 5곳, 기초지자체 29곳을 선정했다. 신규 34개 지역은 내년부터 도시부 소통관리, 신호 운영 고도화,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돌발상황 관리 개선 등 지역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ITS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신규 34곳과 지난해 선정돼 올해 사업을 시작한 27곳을 합쳐 61개 지자체에 총 13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 AI 첨단신호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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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교차로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교통 흐름을 분산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ITS를 활용해 AI 기반 첨단신호체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이 밀리는 곳을 파악해 교통 흐름을 분산시킬 수 있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심 교통 정체를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에 구축된 감응신호 시스템 15곳도 기능을 개선,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신호운영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 첨단 교통 관리 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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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3차원(3D) 교통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교통센터 기능을 고도화해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와 작동 환경을 가상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제주형 빅데이터 정책 구현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ITS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도와 시·군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 내에서 시·군별 예산 규모와 추진 인력에 따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ITS 서비스에서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김종오 국토교통부 디지털 도로팀장은 “ITS를 통해 소통과 안전을 개선, 지역 내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를 내년 1월에 조기 교부하기로 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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