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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트럭에서 드론까지…발걸음 빨라진 '수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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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소에너지 시장 규모가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3천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우리 기업들도 수소 생산에서 유통,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소 충전 한 번에 1천km를 달릴 수 있는 트레일러, 4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하는 고성능 수소전기차도 등장했습니다.

화물선과 열차, 도심항공이동수단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우리의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집과 직장·공장 등 일상생활과 산업 모든 영역에 사용하는 겁니다.]

세계 친환경차산업은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 배터리전기차와 현대차와 도요타 등 수소전기차 진영이 경쟁하며 시장을 확대해가는 양상입니다.

보급 속도와 대중성에서 배터리전기차가 앞선 가운데, 주행 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아 트럭 등 대형차 활용도가 높은 수소차는 비싼 원가 절감이 숙제입니다.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ESG와 탄소중립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소에너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과 소재 개발, 유통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와 한화가 수소를 만들면 현대차는 차량에, 포스코는 제철 과정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유통과 운반에는 전국에 주유소 인프라를 갖춘 SK와 GS가 나서고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와 소재 생산에는 두산과 효성 등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SK, 포스코 등 10여 개 기업은 내일(8일) '수소 비즈니스 서밋'을 열고, 한국판 수소위원회로 불리는 수소기업협의체를 만듭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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