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부장 방한…15일 서울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엽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왕이 부장이 한국 초청으로 14∼15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와 상호 실질 협력 및 우호 정서 증진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정체된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며,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이번 왕이 부장 방한을 계기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과 관련해 한중 인문교류촉진위원회도 개최된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진=펑파이 캡처,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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