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외교적 수단 동원해 아프간인들 도울 것"
6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 소재 영 하원에서 열린 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06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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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영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자국 군대를 도운 아프가니스탄인 최소 300명 이상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날 하원 의회에서 "우리는 이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아프간인 공수 작전은 역사상 가장 화려한 작전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아울러 존슨 총리는 탈레반을 향해 해외에 동결된 수십억 달러의 아프간 자금 회수를 원한다면 아프간에서 대피를 원하는 이들이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여성 인권을 존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존슨 총리는 또 이달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 총회에서 탈레반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적 합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탈레반이 하는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해 그들을 판단할 것"이라며 "정치·경제 그리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자국민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아프간인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4월 이후 아프간으로부터 1만7000여명을 구출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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