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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국민지원금 507만명 1조 2666억 지급…전국민의 9.8%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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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6일 서울 용산구 전통시장의 한 가게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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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24시 기준) 전 국민의 9.8% 수준인 507만명에게 1조2666억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민지원금 신청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대상자들이 월요일 하루만에 신청한 결과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작년 전 국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의 결과보다 478억원 더 많이 지급했다"며 "예산집행률도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신청 이틀 뒤에 포인트 충전이 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신청 다음날 바로 지급함에 따라 집행도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급수단별로 신용카드·체크카드는 463만명(1조 1566억원, 91.3%),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984억원, 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7만명(117억원, 0.9%)에 지급이 됐다.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는 주요 카드사 홈페이지·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가능하며 이 곳을 통해 신청도 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구분해 5부제로 나눠 신청을 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6일, 2·7은 7일, 3·8은 8일, 4·9는 9일, 5·0은 10일에 신청하는 식이다. 11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로 일상생활과 생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이번 국민지원금이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전자정부 역량과 민간카드사의 자원을 연계하는 민·관협업으로 국민들께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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