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엘살바도르의 공식통화 채택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장중 5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골든 크로스'가 임박했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 가격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돌파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골든크로스는 2020년 5월 이래 처음이다.
비크코인은 7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1.87% 상승한 5만26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공식통화 데뷔를 앞두고 전세계 개미들이 비트코인 매수 운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골든 크로스가 임박,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의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뚫는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골든크로스는 강세장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코인의 공식통화 채택을 앞두고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200개를 샀으며, 앞으로 매입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비트코인 200개를 샀으며, 앞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엘살바도르 경제의 4분의 1이 해외에서 보내오는 돈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송금 과정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이미 부정부패가 만연한 엘살바도르에서 범죄조직 등의 돈 세탁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세계는 우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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