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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구체적 계획 나오는 대로 발표"
[서울=뉴시스]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4월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영상 캡처) 2021.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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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부장은 다음주 방한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 예정이다. 15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중국 측과 최종 조율을 마치면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은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여러 방식을 통해 외교장관 간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4월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둔 양국의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및 다양한 지역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해왔다. 왕 부장은 지난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방법은 북한 관련 결의 및 대북제재를 조속히 완화해 대화와 협의를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내년 2월 열리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한국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는 베이징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는 베이징올림픽을 남북 대화 재개의 계기로 삼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기에 성사사키기로 양국이 합의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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