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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5부제에 먹통이라니…IT강국 맞아?"…국민지원금 신청 폭주 은행 카드 접속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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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카드사 접속 지연 화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늘 시작되자 신청자가 몰리면서 일부 은행과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과 카드사에선 국민지원금 접수를 시작했다. 첫 주만 해당하는 요일제 원칙에 따라 국민지원금 신청 첫날인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날 고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이 접속이 지연되거나 실패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카드사에선 이에 대해 신청을 잠시 미룰 것을 안내하고 있다. 주말부터는 요일제 상관없이 전부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국민지원금으로 먹통을 겪으면서 카드사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는 고객들에게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몇 분만에 로그인에 겨우 성공했다"며 "현재 전반적으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이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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