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으로 포항 죽장면에 227.5㎜ 강우가 내려 하천 대부분이 월류해 주택, 농경지, 도로, 교량 등 많은 수해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에서 포항은 주택 189가구, 농경지 유실?매몰 54㏊, 농작물 269㏊, 공공시설 850개소 등 8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면봉산과 보현산 인근 경주·영천·청송은 국고 지원 대상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많은 이재민과 사유·공공시설 피해를 입어 이번 긴급지원에 포함했다.
도는 포항 피해액이 시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75억원을 초과한 만큼 포항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