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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취재파일] 지휘자가 없는 오케스트라의 공유 리더십 실험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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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미호 사이구사 인터뷰


사진 :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Orpheus Chamber Orchestra)

위의 사진에서 뭔가 눈에 띄는 점 혹시 없으신가요?

맞습니다.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응당 떠오르는 무대 중앙의 단상, 지휘자석이 없습니다.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뉴욕의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1]의 모습입니다.
[1]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통상 80~120명으로 편성되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10명에서 많게는 50명 정도로 구성되는 소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를 가리킨다. 18세기 전까지의 오케스트라는 대부분이 이러한 소규모 오케스트라였다. ‘실내관현악단’이라고도 불리며,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로 유명하다.

밖으로는 코로나19, 기후 위기 등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 펼쳐지고, 안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개개인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중요해진 다양성의 시대, 이러한 복잡 다단한 세상에 요구되는 리더십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SBS D포럼은 올해 “5천만의 소리-지휘자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리더십의 모습을 모색하던 중,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진 :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카네기홀 공연 모습 (Orpheus Chamber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