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오늘(4일) 오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제63회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박재홍 씨와 김도현 씨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우승은 2015년 문지영 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예선을 거쳐 한국인 10명을 포함한 33명이 본선에 올랐고, 최종 결선에서는 세 명이 순위를 가렸습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부소니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를 기리는 콩쿠르로,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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