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
예·적금 금리도 0.05∼0.25%p↑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KB국민은행이 3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를 일제히 0.15%포인트(p) 올렸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울러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수신금리도 0.15∼0.40%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3일 금융권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 이날부터 새로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0.15%포인트만큼 앞날보다 대출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이에 따라 2.65∼4.15% 범위인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는 2.80∼4.30%로 상향조정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금리(고정금리)의 경우 2.76∼4.26%에서 변화가 없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0.15%포인트 깎였다. 그 결과 KB국민은행에서 새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소비자의 금리는 2.64∼3.84%에서 2.79∼3.99%로 높아졌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거치식예금)의 금리를 상품별로 0.15∼0.40%포인트 인상했다.
대표적 정기예금 상품인 'KB그린 웨이브 1.5℃ 정기예금'의 경우 기본 금리가 0.55%에서 0.95%로 0.40% 올랐다. 우대금리(0.45%p)를 모두 받는다면, 최고 1.40%의 금리가 적용된다.
1년만기 적금(적립식예금)의 금리는 오는 6일부터 0.20∼0.25%포인트 오른다. 이에 따라 'KB마이핏적금'의 기본 금리는 1.10%에서 1.35%로 0.25%포인트 높아지고, 여기에 우대금리 1.60%포인트까지 더하면 최고 금리는 2.95%에 이른다.
같은 6일 요구불예금의 금리도 0.05∼0.10%포인트 인상될 예정이다.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