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정부와 13차례 만나 마라톤협상
"공공의료 확충 첫걸음"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노정실무교섭이 극적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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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노정실무교섭이 극적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의료노조 관계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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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보건복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일 총파업을 5시간가량 남겨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새벽 2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어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코로나19(COVID-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는 자정을 넘긴 마라톤 협상 끝에 11시간 만에 타결된것.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인력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복지부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19일,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후 이날까지 13차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의료현장을 떠나는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노조가 밝힌 노조 가입 인원을 감안하면 8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60일 가까이 네자릿수 일간 확진자가 발생중인 4차 대유행 대응에 차질이 발생해 의료대란이 빚어질 우려가 컸다. 하지만, 양측 극적 합의에 따라 이 같은 파국은 피하게 됐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관련 현수막에 게시돼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월 2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수차례 협의를 가졌고, 지난 30일에도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장시간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2021.8.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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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31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싸우는 보건의료노동자에게 충분한 인력 확충과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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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31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싸우는 보건의료노동자에게 충분한 인력 확충과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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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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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제12차 노정 실무협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1.8.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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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지부 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파업 전야제를 갖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진행 중인 제13차 노정 실무협의가 결렬 될 경우 2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1.9.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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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임박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총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실무협상을 갖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하며, 2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모습. 2021.9.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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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임박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총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실무협상을 갖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하며, 2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모습. 2021.9.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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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보건복지부의 13차 노정실무교섭을 앞두고 별도 간담회에 참석한 후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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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보건복지부의 13차 노정실무교섭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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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2025명 발생한 1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대구 55명, 경북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021.9.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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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보건복지부와 12번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노조 측에서 밝힌 조합원을 포함하더라도 최소 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을 포함한 감염병 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들도 참여한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응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21.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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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보건복지부와 12번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노조 측에서 밝힌 조합원을 포함하더라도 최소 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을 포함한 감염병 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들도 참여한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응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21.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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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보건복지부와 12번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노조 측에서 밝힌 조합원을 포함하더라도 최소 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을 포함한 감염병 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들도 참여한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응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21.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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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보건복지부와 12번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보건의료인은 보건의료노조 측에서 밝힌 조합원을 포함하더라도 최소 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을 포함한 감염병 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들도 참여한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응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21.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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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노정실무교섭이 극적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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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노정실무교섭이 극적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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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취소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파업에 대비해 준비해둔 간식과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총파업을 5시간 가량 남겨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22개 안건 중 17개 안건은 의견을 좁혔으며 예산이 드는 정부 사업은 당정협의회에 보건의료노조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장기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된 의료대란은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2021.9.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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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취소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파업에 대비해 준비해둔 간식과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총파업을 5시간 가량 남겨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22개 안건 중 17개 안건은 의견을 좁혔으며 예산이 드는 정부 사업은 당정협의회에 보건의료노조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장기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된 의료대란은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2021.9.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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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취소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파업에 대비해 준비해둔 간식과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총파업을 5시간 가량 남겨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22개 안건 중 17개 안건은 의견을 좁혔으며 예산이 드는 정부 사업은 당정협의회에 보건의료노조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장기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된 의료대란은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2021.9.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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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보건의료노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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