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AEA 복귀 촉진하고 NPT에 따른 의무 준수해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청사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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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 징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1일(현지시간) EU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힌 것에 관련해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EU 대변인은 IAEA 보고서에는 영변 핵시설 내 5MW 원자로가 가동된 징후가 있고, 방사화학연구소가 5MW 원자로에서 나온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 필요한 시간과 일치하는 기간 가동됐다는 정황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 있다며 이는 EU의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IAEA의 복귀를 촉진하고 IAEA 안전협정과 핵무기 미보유국으로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IAEA 안전협정 추가 의정서를 발효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북한이 미국과 한국이 표명한 대화 제의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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