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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단독] 차 666대 탔는데…경보기 · 스프링클러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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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쿠팡 물류센터 화재 때 화재 경보 시스템을 끄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600대가 넘는 차량이 불에 탄 지난달 천안 아파트 주차장 화재 때도 누군가 사이렌뿐만 아니라 스프링클러까지 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반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1일 밤 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장 세차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로 1명이 크게 다치고, 666대의 차량이 불타거나 연기에 그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