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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자해 시도 듣고도 조치 안 해"…손 놓았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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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달 전 강원도의 한 특목고에서 따돌림 피해를 호소하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당시 부모는 아이가 여러 위험 징후를 보였는데도 학교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교육청 감사 결과 실제 학교의 문제점들이 확인됐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말, 기숙사 생활을 하던 고1 학생 이 모 군이 따돌림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군 어머니 : 들릴락 말락 하게 욕을 한다거나 '내가 얘기하고 있는데 와서 그 친구를 데려가', 무안하게 하면서 눈물을 글썽했다는 얘기들도 선배들이 해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