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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철우 지사 “태풍피해 40억, 포항 죽장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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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긴급지원 요청

뉴스1

태풍으로 국도 31호선 도로가 유실된 포항시 죽장면 태풍피해 현장.(경북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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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구대선 기자 = “태풍 ‘오마이스’로 포항시 죽장면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주세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포항시에서만 태풍피해 건수 606건에 59억원의 피해가 났고, 이중 포항시 죽장면에서만 피해금액이 40억원을 웃돈다. 지정기준 7억5000만원을 초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에 선포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경북지역에서는 태풍 ‘오마이스’로 30일 현재 포항시를 포함 12개 시군지역에서 953건에 피해액이 109억원으로 잠정집계됐고,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지사는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경북지역에 응급복구비 30억원을 긴급 지원해달라고 행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경북도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합동조사반을 꾸려 태풍피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9월14일쯤 심의를 거쳐 포항시 죽장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복구비에 대한 국비지원이 30%이상 늘어나 피해복구가 조기에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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