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정체전선·저기압 맞물려 경기·충청·전라 1일까지 250㎜ 물폭탄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도권 호우특보 9월1일 아침 해제 예상

뉴스1

수도권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김진 기자,김민수 기자 = 9월1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긴급 브리핑에서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이날부터 9월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70㎜ 정도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 3시간에 100㎜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충청권에는 250㎜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경북 북부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충청도·전북·경북 50~150㎜, 서해5도·전남·경남과 울릉도·독도 10~60㎜다. 제주도에는 1일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1일 아침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이나 1일 새벽에 수도권에 1차례 더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가서 1일 새벽까지는 호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침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2일과 3일에는 비가 다소 적게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내일까지는 강수량이 대폭 증가하고 많아지지만 2~3일은 약화된 경향을 보이겠다"며 "3일엔 경우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산발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parks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