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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안전한 수돗물 올해 300억 투입”…포항시 수도관련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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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북 포항시가 51만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돗물 민원이 밣생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수질검사와 가정 내 필터 변색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는 워터코디들의 모습.(포항시 제공)2021.8.3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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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51만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상하수도 시설 확대와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기후변화 위기 등에 대비하는 침수예방 사업으로 안전한 도시, 지속가능한 물 순환 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분야에 2021년 300억 원을 투입, 노후관 교체와 정수장 내 친환경 소독시설, 정수장과 배수지에 스테인리스 소재 시공으로 수도 관련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7년 68.5%였던 유수율을 2020년 70.4%까지 올리는 등 2024년까지 총 493억 원을 투입, 유수율 85%를 목표로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북구 두호시장, 창포빗물펌프장 두호수문 침수 예방 및 개선사업과 창포동 일원 하수도 정비공사 등 11개 사업을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소형 빗물펌프장과 간이펌프장 시설 16개소에 대한 상시점검과 이동식 펌프 및 대형양수기 20대를 추가로 확보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 2월부터 수돗물로 인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 공무원들로 구성된 워터코디들은 수돗물 민원이 발생한 현장에 투입돼 수질검사와 필터 변색 원인 등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4곳에서 발생한 민원을 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자원인 물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침수 등 재난에도 빈틈없이 대응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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