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6일 대웅제약 서울 본사와 경기 용인시의 연구소, 화성 공장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과거 메디톡스 연구원이었던 A 씨가 대웅제약과 자문계약을 맺고 유사한 보톡스 제품을 출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메디톡스는 자신들이 개발한 보툴리눔 균주 기술을 대웅제약이 빼돌린 뒤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남용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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